글 작성자: Doublsb

 

 

안녕하세요, 제작자 쌍쌍뱌입니다.

 

간단한 미니게임을 하나 만들어왔습니다! 노란색 타일을 따라 가기만 하면 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.

당신은 컨트롤을 잘 하는 사람일까요, 아니면 컨'트롤'일까요?

 

제작자 점수는 412점이었습니다. 왜 굳이 말하냐고 물으시면 동기부여를 위한 점수 공개입니다.

짧게 즐기실 분들이 플레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
 

런타임 포함 버전 : https://drive.google.com/file/d/0BxUIjnEnCmdPZXlSOVlRVm12ZXM/view?usp=sharing&resourcekey=0-qvkGyrZo_NMEcm_b2pNWLA

런타임 미포함 버전 : https://drive.google.com/file/d/0BxUIjnEnCmdPRmlza1RTaG9fUUE/view?usp=sharing&resourcekey=0-1kUweooVmsYfB1lNZvHM2g

 

 


 

 

컨트롤, 영어로 말해 Con-Troll은 죽창의 전설과 비슷하게 RPGMaker 툴로 이것저것 건드리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게임입니다. 당시 저는 조작감 있고, 난이도가 어느정도 있는 컨트롤 게임이 만들고 싶었거든요. 그러다보니 길을 따라가는 리듬게임 비슷한 게 나오게 되었습니다.

완성된 후에도 저는 이 게임이 흥하든 흥하지 않든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, 친구가 모바일화하자는 제안을 해서 유니티로 광고를 달아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게 되었네요. 모바일 쪽 제작 이야기는 모바일버전 게시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.

 

이 당시에도 저는 RGSS 스크립트에는 본격적으로 입문하지 않은 상태였던지라 오른쪽 상단에 나오는 점수표는 아방스에서 이것저것 검색해 만든 간단한 스크립트입니다. 타일 이동이나 판정 자체는 약간의 변수를 판정하는 스크립트와 이벤트로 처리했습니다. 이 때부터 스크립트에 관심이 생겼고 강좌글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던 시기네요. 본격적인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시작한 시기도 이 시기쯤입니다. 그 때를 생각하면 참 어렸던 것 같습니다. 이런 주제로 가면 추억팔이가 되니까 이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.

 

왜 하필 길을 따라가는 게임을 만들었냐고 한다면, 죽창의 전설 때 빨간 커서가 이래저래 움직이는 걸 구현했던 기억이 나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. Con-Troll의 판정은 타일 이벤트에 닿은 상태가 아니면 게임 오버가 되도록 구현했는데, 이벤트가 움직이는 구현이 죽창의 전설 때랑 똑같았거든요. 제작 비화를 궁금해하신 분들이 프로그래밍 부분까지 궁금해하시지는 않을 테지만, 안타깝게도 컨트롤은 구현한 게 이런 것 밖에 없기 때문에 말할 수 있는 것도 이런 것 밖에 없습니다. 아쉽군요.

 

이 게임 이후에 저는 조작감과 게임성이 높은 게임을 만들겠다는 열정에 가득 찼습니다. 지금도 그런 상태입니다. RPGMaker로 노벨 게임만 만들다 보니 조작성 있는 게임이 정말 만들고 싶어졌습니다. 그리고 이 게임에 반응을 보여주신 분들이 중독성 있다고 평가해주셔서 더욱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. 노벨 게임은 한 번 플레이하면 끝인데, 컨트롤 게임은 플레이하려면 언제든 계속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. 그래서인지 유니티에 입문하게 된 것 같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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